코엑스 구석 향긋한 카페, 클로리스 티룸



코엑스몰 구석(?), 메가박스 영화관의 출구 옆이자 레스토랑 샤이바나 옆에 위치한 은근히 큰 카페

클로리스 티룸입니다.





밥 먹고, 영화 시작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갔을 때는 평일이라 자리도 많았는데, 주말엔 역시 거의 만석이더라고요.


클로리스만이 아니라 코엑스몰 내의 대부분의 카페가 다 그랬습니다. ㅠㅠ





안쪽에 인테리어 삼아 놓여 있는 피아노...??

기념삼아 찰칵.ㅋㅋㅋ


사실 클로리스는 내부 분위기가 좋은데, 사진 찍기는 왠지 망설여진달까요.





주문하고 받은 진동벨

괜히 한번 찍어봤구.ㅋㅋㅋㅋ


CHLORIS

TEA&COFFEE


으흠!

저 문양이 왠지 마음에 들어요♥





저와 일행의 이번 주문 내역은




스트로베리 샤프론 티!

티백이 매달린 나무 막대기와, 거기에 붙은 나뭇잎 모양의 메모지가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마신





애프리콧 아이스!

말 그대로 복숭아 티!


그렇지만 설마 복숭아 조각이 저렇게 크게 들어있을 줄이야!!(조금 당황)





마지막으로~




티라미스 케이크!!!




꺄아 신난다!!


사실 원래 차만 마실 생각으로 들어간 거였는데, 진열장의 티라미스를 본 순간!




어머 이건 먹어야 돼


해서 주문했습니다.

후, 그 누가 이 유혹을 참으리오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자세히 보자면uㅅu




strawberry shaffron 이라고 친절하게 메뉴명을 스티커로 붙여둔 컵뚜껑.ㅋㅋㅋㅋ

와 근데 향 정말 좋더라고요. 딸기 향은 보통 달기만 한 경우가 많은데, 샤프론이라 그런가?


향 정말 최고bbb



티백은 취향에 따라 적당히 우려낸 뒤 건져내면 되구요,

카운터 부근의 셀프바에 가면 티슈, 설탕과 함께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이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경우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D








요 애프리콧 아이스의 복숭아는

사실 처음에 보고 어... 황도....? 캔.....??? 하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대로 콕콕 찔러보니 냉동 복숭아더라고요. 심지어 껍질도 남아 있어요.

ㅇㅁㅇ!?


진짜 복숭아였던 것이다....




진한 복숭아의 느낌이 겉보기부터 풍겨나오는 만큼

맛도 말 그대로 복숭아 티 였습니다. 달달~! 달달해요~!


1/3쯤 마시다가 영화보러 가기 전에 물 조금 추가했네요, 저는.ㅋㅋㅋ






향긋한 차랑 달콤한 티랑 함께

디저트도 맛볼 시간 uㅅu)*




티라미수 비쥬얼 너무 쩔어주는거 아닙니까??

크흑


아랫층 크림이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크림 욕심)

가운데 빵이 커피 시럽 촉촉하게 머금고 있어서, 되게 폭신하고 커피향도 진하게 나더라고요!


맛있었습니다.... 자칫 핸드폰에게도 먹일 뻔 했을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잘 되어 있고,

찻잎도 티캔디도 판매하고 있고, 시향해볼 수 있게 마련해둔 코너도 있는데!!


사진도 구경도 안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시간이 많진 않았거든요. 티라미스 흡입하기 바빴다uㅅu





클로리스는 웹에서 제공하는 메뉴판이 있길래 살짝 퍼와봤습니다.





  메뉴판 요약  


블랙 티 / 허브티 4800

플레이버 블랙티 / 프룻 허브 티 5800

밀크티 5800~6800

커피류 4500~6500

아이스 티 / 아이스 밀크티 / 아이스 스파클링 / 주스 류 5800~6800

밀크티 빙수 R9000 / L15000

젤라또 7000




  메뉴판  








스노우 블러썸도 궁금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도전을~♪

티 전문점인 만큼 가격대가 살짝 있긴 하지만, 그만큼 전문적인 향을 즐길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드넓은 코엑스몰을 헤매다, 잠시 쉴 곳이 필요할때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